상업화된 성에서 내세우는 극치의 만족감을 쫓으려다 오히려 진실한 성의 즐거움마저 놓치는 일도 흔히 있다. 독신시절 강한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여 오르가슴을 즐긴 뒤 정작 남편과의 관계에서는 오히려 즐거움을 잃어버린 여성이 있는가 하면 포르노 잡지나 비디오 등에 의해 자위에 중독되는 바람에 정작 여성과의 관계에는 관심이 없다고 고백하는 남성도 있다. -홍성묵 오늘의 영단어 - terrain : 지형꼬리를 뻘 속에 질질 끌고 있기로 하자. 가령 그 환경이 어떻든 자기의 마음에 맞는 생활을 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기에. 초왕(楚王)은 국정을 장자(莊子)에게 맡기기 위해 그를 맞이할 사자를 보냈다. 그 때 장자는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어 거절했다. 초(楚) 나라에 큰 거북이 있다. 거북은 옛날에는 점(占)을 치는데 쓰는 중요한 것이었다. 그 거북이 죽은지 벌써 삼천 년이 지났지만 왕은 이것을 소중하게 여겨서 상자 속에 넣어 두었다. 그러나 가령 그 거북에게 너는 죽은 후에 이렇게 정중하게 대접받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살아서 뻘 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끌고 있는 것이 좋겠는가 하고 묻는다면, 아마 거북은 뻘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끌고 있어도 살아 있고 싶다고 답할 것이다. 이처럼 나도 당신의 우대를 받아 벼슬살이를 하는 것보다는 역시 자유스럽게 뻘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끄는 쪽을 택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장자 오늘의 영단어 - far-sighted : 먼 눈이 밝은, 선견지명이 있는, 분별있는오늘의 영단어 - peacekeeping : 평화유지솥 속의 콩도 쪄야 의지 , 힘들이지 않고서는 되는 일이 없다는 말. 아침의 신선함이 나른함으로 바뀌고, 다리의 근육은 긴장으로 후들거리며, 올라가야 할 길은 끝없이 보이고, 그리고 갑자기 아무것도 당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으려 할 때 -이 때가 곧 당신이 멈춰서는 안될 때이다! -덕 하마쉴드(스웬덴의 경제학자) 식탁에서 나누는 잡담의 상대는 학식있고 근엄하며 성실한 사람보다는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사람이 좋다. 또한 잠자리에서는 마음 착한 여자보다는 예쁜 여자가 좋다. -몽테뉴 군자는 공경함으로써 그 마음을 바르게 하며 의(義)로써 남에 대한 행동을 방정하게 한다. -역경 못생긴 며느리 제삿날에 병난다 , 미운 사람이 더 미운 짓만 한다는 뜻.